아워홈, 골프장 식음서비스에 로봇 도입..."점포 맞춤형 로봇 도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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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골프장 식음서비스에 로봇 도입..."점포 맞춤형 로봇 도입할 것"
  • 박주범
  • 승인 2021.03.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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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일레븐CC점에 서빙로봇 도입
향후 배식, 제조, 세척 등에 자동화 시스템 구축

아워홈(대표 유덕상)이 식음서비스 전반에 로봇 도입에 나서고 있다. 직원과 로봇의 협업을 통해 근무 환경 개선 및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워홈은 충북 충주에 위치한 골프리조트 일레븐CC에 서빙로봇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골프장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골프장 식음시설 내 비대면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일레븐CC점에서 도입한 서빙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 3D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방에서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안전하게 음식을 배달한다. 최대 4개의 칸에 여러 음식을 나눠 담고 서빙이 가능하다.

아워홈은 이번 서빙로봇 도입을 계기로 서빙, 빈 그릇 회수 등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위생, 제조 등에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일레븐CC점 서빙로봇 도입을 시작으로 효과성을 검증하여 전국 점포에 확대할 계획이다.

아워홈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워킹 시스템 구축’ 일환으로 전국 점포에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2019년에는 배식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해 ‘배식 로봇’을 도입했으며, ‘자동 취반기’, ‘자동 잔반 처리기’ 등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점포마다 제조, 배식 등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점포별 맞춤형 로봇 설비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로봇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식음운영의 효율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아워홈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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