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메신저  ‘라인(LINE)’ 행정서비스 운영 중단...개인정보 중국 유출의 불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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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메신저  ‘라인(LINE)’ 행정서비스 운영 중단...개인정보 중국 유출의 불안 확산
  • 이태문
  • 승인 2021.03.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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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네이버 계열 무료통신 애플리케이션(앱)인 ‘라인(LINE)’의 개인정보 관리 문제를 근거로 행정 서비스 운용을 전격 중단할 방침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월간 이용자 수 8600만명을 넘는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업무 위탁 업체인 중국 회사도 접근할 수 있는 상태인 것이 알려져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다케다 료타(武田良太) 총무상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조속히 사실관계를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총무성이 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행정 서비스 운용을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인을 활용해 보육원 신청과 대형 쓰레기 수거 접수 등의 행정 서비스를 운용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도 26일까지 이용 상황을 보고하도록 지시한 상태임을 밝혔다.

라인은 서비스에 사용하는 인공지능(AI) 개발을 중국 상하이(上海)에 있는 업체에 위탁하고 있으며, 중국 업체 직원이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일본 서버에 보관된 라인 이용자의 이름이나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같은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졌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도 각료회의를 마친 뒤 "일본 정부는 라인을 포함해 민간기업이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상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는 기밀정보는 다루지 않도록 운용하고 있다. 이 기준에 근거해 각 관청에서 대층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현재 내각 관방을 포함해 각 관청의 라인 이용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내각 관방에서는 개인정ㅇ보 등의 관리상 우려가 해결되기까지 이용 중단 등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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