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명품 사랑, 주요 백화점 및 랜덤박스 매출 상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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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명품 사랑, 주요 백화점 및 랜덤박스 매출 상승 이끌어
  • 허남수
  • 승인 2021.03.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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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불문하고 명품 소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명품 매출에서 20대와 30대 구매 비중이 각각 10.9%와 3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사이에서 명품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20·30대 매출 비중이 50.7%로 절반을 넘어선 것. 

롯데백화점에서도 2030세대의 명품 매출 비중이 2018년 38.1%, 2019년 41%, 지난해 46%로 매년 늘어났다. 

특히 20대의 명품 구매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명품 매출 증가율을 고객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37.7%로 30대(28.1%)와 40대(24.3%)를 제쳤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명품의 주 소비층이 3040세대에서 2030세대로 내려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도 2030세대의 명품 사랑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우주마켓은 새해 들어 명품 랜덤박스를 새롭게 선보였는데, 기존 스테디셀러인 시계 랜덤박스의 판매량을 앞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우주마켓 관계자는 “구찌, 몽클레르, 루이비통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하여 다양한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최대 180만원 상당의 행운을 득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우주마켓은 명품 수요가 높아지자 시계 랜덤박스도 태그호이어, 티쏘, 해밀턴 등 최대 200만원 상당의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비롯하여 구찌, 알마니, 지샥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 제품으로 리뉴얼하여 구성했으며, 향수 랜덤박스에도 샤넬, 크리스찬디올, 입생로랑 등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시켰다.

우주마켓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랜덤박스는 보통 교환이나 환불이 안되는 경우가 많으나 우주마켓은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에는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도록 하여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모든 제품은 정품이며, 시계랜덤박스 제품은 A/S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주마켓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우주마켓’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 기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제품 구입은 우주마켓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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