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코로나19로 힘든 여성들을 위해 생리용품 무료배포...예비비 140억원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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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코로나19로 힘든 여성들을 위해 생리용품 무료배포...예비비 140억원 충당
  • 이태문
  • 승인 2021.03.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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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생리용품을 무료로 배포된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3일 코로나19 영향으로 고독과 빈곤 상태에 놓인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교부금을 확충하기로 정했다.

최근 금전적 어려움으로 생리용품을 사지 못하는 '생리 빈곤'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교부금의 사용처로 생리용품 무료 배포도 추가했다.

이날 각료 회의에서 2020년도 예비비에서 약 13억 5천만엔(약 140억원)을 충당하기로 결정했다.

교부금이 확충된 부분은 내각부의 '지역여성 활약추진 교부금'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문형 활동과 특정 장소에서 제공하는 사업을 민간단체에 위탁할 경우 일본 정부가 최대 1125만엔(약 1억2천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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