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해태제과 공장에서 불이 났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5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해태제과 공장 초코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공장 직원 60여명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공장 총 10개동 3만6392㎡ 중 1개동 1만1000㎡, 차량 10대, 공장 내 완제품 및 기계설비 등을 태우고 불이 난 지 10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6시28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500여명과 장비 51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밖에 있던 플라스틱 자재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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