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평균 땅값(공시지가) 6년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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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평균 땅값(공시지가) 6년만에 하락
  • 이태문
  • 승인 2021.03.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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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일본의 전국 평균 땅값이 6년만에 떨어졌다.

마이니치(毎日)신문은 일본 국토교통성이 23일 발표한 공시지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대 여파로 지난해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공시지가가 6년만에 하락했다고 전했다.

주택지와 상업지 등을 합한 전체 용지의 전국 평균 땅값이 지난해와 비교해 0.5% 낮아졌다. 

지난해 1월 1일 기준 일본의 평균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1.4% 상승하는 등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둔 개발 호재와 외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작년까지 5년 연속으로 상승했지만, 코로나19 감염확산과 긴급사태선언 등 여파 속에 6년만에 하락했다.

특히,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주요 관광도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전국 상업지역 하락률 상위 10군데 지점 가운데 8군데가 오사카의 번화가에 집중돼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도쿄의 경우도 도쿄 다이토구의 아사쿠사 12%, 도쿄 주오구의 긴자와 신주쿠의 가부키초 10% 내외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상업지역이 작년의 3.1% 상승에서 올해는 0.8% 하락으로 돌아서면서 7년 만에 상승세가 꺾였고, 주거 지역도 5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0.4% 떨어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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