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헤이나래' 제작진, 박나래 인형 성희롱 논란 사과…당사자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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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 '헤이나래' 제작진, 박나래 인형 성희롱 논란 사과…당사자는 침묵
  • 김상록
  • 승인 2021.03.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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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인형을 이용해 과도한 성적 묘사를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헤이나래' 제작진은 "구독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STUDIO WAFFLE)' 커뮤니티 게시판에 "구독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2회 영상은 재검토 예정이며, 앞으로 공개될 영상 역시 제작에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의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출연자분들께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다시 한번 헤이나래를 시청해주시는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헤이나래'는 박나래와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박나래가 아슬아슬한 개그를 선보이면 헤이지니가 당황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콘셉트다.

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 23일 공개된 '헤이나래' 2회다. 박나래는 장난감 체험 과정에서 남성 인형의 신체를 잡아당기며 성적인 묘사를 하고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남성 연예인이 바비인형으로 저런 행동을 했다면 연예계 은퇴 감"이라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나래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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