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면세업계 첫 ESG 경영 선포...'가장 신뢰받는 여행 파트너'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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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면세업계 첫 ESG 경영 선포...'가장 신뢰받는 여행 파트너' 비전
  • 박주범
  • 승인 2021.03.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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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 사업 부문서 ESG 가치 창출
“고객·사회 상생협력의 자세로 나아갈 것”
친환경 소재 비닐 100% 도입 등

롯데면세점(대표 이 갑)이 지난 24일 국내 면세업계에선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추구 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위원장은 이갑 대표가 맡는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이갑 대표는 “'가장 신뢰받는 여행 파트너'라는 ESG 경영 비전 아래 전 사업 부문에서 ESG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 사회와 같은 곳을 바라보며 상생, 협력의 자세로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선포식에서 친환경 경영(E), 기업의 사회적 책임(S), 기업 경영 투명성 확대(G)를 위한 세분화된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 친환경 소재 비닐 100% 도입,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 

롯데면세점은 친환경 경영에 있어서 ‘Duty 4 Earth’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면세품 인도장 ▲물류센터 ▲상품 ▲매장을 선정해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경영’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면세품 인도 부분에서는 오는 2022년까지 에어캡, 비닐쇼핑백에 생분해 등 친환경 소재 도입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국내외 롯데면세점 전 영업점에 친환경 종이쇼핑백을 확대 도입하는 등 비닐 사용 최소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연내 도입해 전기소비량을 67%까지 절감할 계획이다. 서울 월드타워점에 친환경 브랜드 존을 연내 오픈하고 이곳에 ESG 관련 인증을 취득했거나 친환경 소재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 지역 사회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초점

롯데면세점은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LDF(Lotte Duty Free) Impact’를 내걸었다. 앞으로 2년간 5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추가로 출연해 부산과 제주 지역의 청년기업 1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치어럽스(CHEERUPS)’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올 하반기부터 음식점 30곳을 대상으로 밀키트 판매 및 홍보 지원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 또한, 친환경 포장 용기 및 커틀러리를 제공하여 배달음식 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함께 기여할 예정이다.

■ 공정거래 자율준수 시스템 강화

롯데면세점은 기업문화 차원의 ‘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내재화’를 통해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이익을 함께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준수관리자 이사회 선임 및 대표이사 CP 메시지 정례화 ▲CP 문화 확산을 위한 앱(App)기반 임직원 자율준수 소통 강화 ▲부서별·이슈별 맞춤형 공정거래 교육 실시 ▲현장점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체계적인 법규준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롯데면세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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