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출 증가율, 온라인 뛰어 넘어..."코로나 기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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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출 증가율, 온라인 뛰어 넘어..."코로나 기저효과"
  • 박주범
  • 승인 2021.03.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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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동월 대비 10.0% 증가
오프라인 14.3% 증가, 반면 온라인 5.5% 증가

25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국내 주요 유통업체 2월 매출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2월 오프라인 유통부문 매출은 크게 증가했으며(14.3%), 온라인은 5.5%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10.0% 상승했다.

오프라인 업체는 전년에 비해 설 명절 연휴기간의 차이, 김영란 법 완화 등에 따른 명절선물 판매 호조와 신학기 물품 수요, 전년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작용하여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온라인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과 온라인을 통한 명절선물 주문이 늘어 매출이 증가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따라 증가 폭은 다소 둔화되는 현상을 보였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해외유명브랜드(45.7%), 식품(13.1%), 가전/문화(11.6%)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오프라인은 가전/문화(21.8%), 패션/잡화(11.8%) 등 전 상품군 매출이 고루 증가한 가운데, 특히 아동/스포츠(49.0%)와 해외유명브랜드(45.7%)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에서는 식품(16.7%)‧서비스/기타(13.4%)‧가전/문화(10.2%) 매출은 증가한 반면 아동/스포츠(△13.3%), 생활/가정(△5.7%) 등의 오히려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오프라인 부문의 매출 비중(51.0% → 53.0%)은 늘고 온라인 부문의 매출 비중(49.0% → 47.0%)은 감소했다. 백화점(3.6%p)의 매출 비중이 가장 많이 늘었고 대형마트(0.8%p)의 매출 비중도 증가했으나, 편의점(△1.2%p)‧SSM(△1.1%p)는 소폭 감소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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