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포커스] 20만톤급 선박에 막힌 '수에즈운하'....세계 물류 파동 우려, 국제유가는 이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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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20만톤급 선박에 막힌 '수에즈운하'....세계 물류 파동 우려, 국제유가는 이미 급등
  • 민병권
  • 승인 2021.03.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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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이 강풍과 모래폭풍으로 수에즈운하에서 좌초됐다. 수많은 타선박의 운행도 덩달아 좌초 상태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수상 고속도로가 막힌 상황이다. 일각에선 전세계 물류난으로 번질 수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수에즈운하에 좌초된 에버기븐호

당장 해상 석유 운송에 차질에 생겼으며 국제유가는 이미 급등했다. 사고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컨테이선 운임도 상승할 전망이다. 

수에즈 운하 당국(SCA)에 따르면 복구시점은 좌초된 에버기븐호가 초대형 컨테이너선이고 선박 일부가 땅에 박혀 예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예인선이 에버기븐호 인양에 실패할 경우 복구 시점은 장기화될 수도 있다. 이는 국제유가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및 에너지, 반도체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길이 193㎞의 수에즈 운하는 매일 50여척의 선박이 통과한다. 수에즈 운하는 세계 화물과 석유 등 물동량의 최소 1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수에즈운하당국(SCA)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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