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신규 확진자 도쿄 앞지르며 폭증...전 연령층의 증가세로 감염 제4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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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사카 신규 확진자 도쿄 앞지르며 폭증...전 연령층의 증가세로 감염 제4파 우려
  • 이태문
  • 승인 2021.03.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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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28일 오사카부는 도쿄도의 313명보다 10명이 많은 323명으로 이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 수는 5만957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6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323명 가운데 20~30대가 145명으로 전체 40% 이상을 차지하였고,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부 지사는 27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감염의 큰 파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감염 제4파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26일 열린 오사카부 대책본부회의에서도 전 연령층에 걸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감염 제4파의 조짐이다" "방치할 경우 높은 확률로 제4파가 급습할 거"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오사카부의 28일까지 일주일 합계를 보면 20~30대가 738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40~50대도 446명, 60대 이상도 341명으로 집계돼 모두 증가 경향을 보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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