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된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12만 명을 넘어섰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22일 187명, 23일 337명, 24일 420명, 25일 394명, 26일 376명, 27일 430명, 28일 313명에 이어 29일 234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20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월요일보다 47명이 더 늘어났으며, 월요일 집계에서 200명이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29일까지 일주일 평균 하루 357.7명 꼴로 급증해 앞주보다 118.1% 증가세를 보였다.
도쿄도 관계자는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우려했으며, 앞주보다 확진자가 수가 늘어난 것은 17일 연속으로 감염 제4파가 현실로 다가왔다.
사망자도 26일 15명, 27일 16명, 28일 20명에 이어 이날 40대~90대 남녀 환자 1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돼 누적 사망자 수는 1737명으로 늘어났다.
인공호흡기 치료와 집중치료실 입원 중인 중환자 수는 40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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