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크게 늘어 누적 48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26일 2026명, 27일 2073명, 28일 1785명, 29일 1345명, 30일 2087명, 31일 2843명에 이어 2월 1일 2606명 확인돼 누적 47만8486명으로 집계됐다.
연일 2천 명 이상 급증하고 있어 오늘 중으로 48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날 오사카는 도쿄의 475명보다도 훨씬 많은 616명을 기록했으며, 일본 정부는 오사카부를 비롯해 효고(兵庫)현·미야기(宮城)현에 5일부터 1개월간 '만연방지 중점조치'를 적용하기로 정식 결정했다.
오사카에서 하루 6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된 것은 지난 1월 16일 이래며, 역대 4번째로 많은 수치다.
사망자도 26일 33명, 27일 31명, 28일 29명, 29일 29명, 30일 33명, 31일 49명에 이어 이날 도쿄 4명을 비롯해 효고현과 홋카이도 3명씩 등 전국에서 18명의 환자가 숨져 누적 사망자는 9207명으로 늘어났다.
인공호흡기 치료와 집중치료실 입원 중인 중환자 수는 380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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