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강화군 하수도 확충' 간담회..."국비확보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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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강화군 하수도 확충' 간담회..."국비확보에 최선"
  • 박주범
  • 승인 2021.04.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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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증가 등으로 하수도 증설 요청
하반기 추가 반영..."2022년도 국비 반영 촉구"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민의힘)이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화군 공공하수도 확충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최근 강화군은 방문객 증가로 하수도 증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교동면의 경우 교동대교 개통 및 대룡시장 활성화로 일평균 2700명 가량의 방문객이 유입되면서 하수 유입량이 계획용량을 초과해 수질오염 및 악취발생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배준영 의원은 지난 3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만나 국비 15억 원의 긴급 지원 내용이 담긴 '강화 교동 소규모 하수처리장 증설 건의' 요청서를 전달했고, 한 장관으로부터 예산 반영에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날 간담회도 교동면 등 강화군 공공하수도 확충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홍경진 생활하수과장 ▲강화군 한재건 건설과장과 전영택 하수관리팀장 등이 참석했다.

강화군 한재건 건설과장은 “현재 공공하수도 확충 사업은 총 7곳에서 진행 중이며, 신규 4곳을 포함한 총 11곳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환경부 홍경진 생활하수과장도 “특히 교동면의 경우 시급성이 있는 만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배준영 의원 “현재 건설 중인 강화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은 올 상반기 중 금년도 예산의 전액 집행이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에 10억 원 가량 추가 배정을 요청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환경부 과장은 “사업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반기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강화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수도권에 이만한 관광지가 없고, 강화~서울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수도 증설을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면서 “전국 하수도 보급률 70%에 비해 강화군은 30%에 불과한 만큼 정부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하수도 확충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 심의시 국회 차원에서도 강화군 공공하수도 확충을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준영 의원과 강화군이 환경부에 요청한 사업내역은 ▲외포(50억/계속) ▲강화(17억/계속) ▲석모(10억/계속) ▲볼음(10억/계속) ▲상방(10억/계속) ▲내가(3억9천/계속) ▲주문(3억9천/계속) ▲교동(7천/신규) ▲망월(2억8천/신규) ▲온수(3억/신규) ▲상방(3억5천/신규) 등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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