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샐러드서 지네 발견 "인과관계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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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샐러드서 지네 발견 "인과관계 조사중"
  • 김상록
  • 승인 2021.04.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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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스타벅스 샐러드에서 지네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MBC 보도에 따르면 학원 강사 A 씨는 스타벅스에서 구매한 샐러드를 먹다가 지네를 발견했다. 이에 매장 직원은 죄송하다며 환불해줬고, 벌레가 든 샐러드를 먹었으니 병원에 가보라고 얘기했다.

A 씨는 본사 고객센터에도 이를 알렸다. 본사는 샐러드를 만드는 협력사를 조사한 결과 지네가 들어갈 가능성이 없었고, 매장 밖에서 먹은 거라 회사 책임이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테이크아웃(포장 판매)이라 저희(스타벅스) 책임이라고 볼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음료 쿠폰을 받았냐고 거듭 묻기도 했는데, 마치 보상을 바라며 지네를 일부러 넣었다는 의심을 하는 걸로 들렸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7일 한국면세뉴스에 "협력사 공정, 매장내 인입 가능성, 포장 상태 등 인과관계를 찾기 위해 조사 중"이라며 "지금까지 선례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과정 중에 오해와 불편을 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가 끝나는데로 적확한 설명 및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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