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일만에 감염 600명대..."4차 유행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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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일만에 감염 600명대..."4차 유행의 갈림길"
  • 박주범
  • 승인 2021.04.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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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예방접종 기간 유행 억제되어야
모든 노래연습장의 방문자 전자출입명부 작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정세균)는 7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전북도청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노래연습장 방역관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세균 본부장은 "최근 하루 20명 안팎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전북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전북에서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진단검사를 권고받은 경우, 반드시 48시간 이내에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어제(6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증상이 있는데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아 감염이 확산된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 데 따른 조치"라고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주 금요일 중대본에서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다시 결정해야 한다며, 방역당국이 오늘(7일)부터 관계부처 및 지자체 회의, 생활방역위원회 등을 통해 방역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에서, 4차 유행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지금의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과감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각 지자체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참신한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방역당국은 이번 조정방안에 보다 혁신적인 대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7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4.1.~4.7.)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3666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523.7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324.6명으로 전주(293.1명, 3.25.∼3.31.)에 비해 31.5명 증가하였고, 비수도권은 199.1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하여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일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4만 4877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4만 716건을 검사하는 등 대규모 검사가 이루어졌다.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을 확보한 결과, 병상 여력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32개소 5557병상을 확보(4.6.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6.3%로 298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627병상을 확보(4.6.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32.1%로 585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733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766병상을 확보(4.6.기준)하고 있으며, 전국 624병상, 수도권 368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032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하여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장관 권덕철)는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하였다.

지난 주말(4월 3일~4월 4일) 동안 이동량은 수도권 3157만 건, 비수도권 3078만 건, 전국은 6235만 건이다.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거리 두기 상향 직전 주말(11월 14일~11월 15일) 대비 12.1%(432만 건) 감소하였고, 직전 주말(3월 27일~3월 28일) 대비 0.6%(20만 건) 증가하였다.

비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거리 두기 상향 직전 주말(11월 14일~11월 15일) 대비 19.3%(736만 건) 감소하였고, 직전 주말(3월 27일 ~ 3월 28일) 대비 8.6%(291만 건) 감소하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로부터 ‘노래연습장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최근 노래연습장을 통해 지역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노래연습장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문체부에서는 작년 12월부터 지자체와 협조하여 실시해 온 주 2회 방역 점검을 앞으로 2주 동안 주 3회로 확대하여 실시한다.

노래연습장의 ▲모든 출입자는 전자출입명부 또는 간편전화로 명부 작성(수기명부 금지)을 하여야 하며, ▲같은 시간대 이용 가능 인원 및 방별 이용 가능 인원을 산정하여 출입구 등에 게시·안내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하여, 시설에 상주하는 한편, ▲개별 방마다 이용 후 10분 이상 환기(기계환기시설 없는 경우 30분 환기)를 하여야 한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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