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얀센 코로나 백신 품목 허가…도입시기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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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얀센 코로나 백신 품목 허가…도입시기는 미정
  • 김상록
  • 승인 2021.04.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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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얀센 백신의 품목 허가를 결정했다.

식약처는 7일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마지막 자문 단계인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해 임상 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얀센 백신의 품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단, 허가 후에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을 달았다.

이 제품은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인 얀센이 개발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한국얀센이 지난 2월 27일 식약처에 수입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얀센은 우리나라에서는 세 번째로 허가받는 백신이다. 유럽(EMA), 미국, 스위스 등 35개 국가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최종점검위원회에 따르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예방효과는 접종 14일 이후 66.9%, 28일 이후 66.1%로 나타났다. 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흔하게 나타난 이상 사례는 주사 부위 통증, 두통, 피로, 근육통 등이었고 접종 후 2∼3일 이내에 회복됐다.

정부는 당초 2분기 내 얀센 백신 600만명분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배경택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이날 추진단 브리핑에서 얀센 도입 시기에 대해 "2분기에 도입 물량 확정되지 않은 것을 당기기 위해 정부 내에서 백신도입TF(태스크포스)를 만들었고, 보건복지부와 관계부처들이 노력하고 있다. 추가로 진전사항 있으면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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