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닫힌 지갑...작년 소비지출 '통계이래 최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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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닫힌 지갑...작년 소비지출 '통계이래 최대 감소'
  • 박주범
  • 승인 2021.04.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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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비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8일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비주류음료(14.6%), 가정용품 가사서비스(9.9%), 보건(9.0%) 등은 증가한 반면, 의류·신발(-14.5%), 오락·문화(-22.6%), 교육(-22.3%), 음식‧숙박(-7.7%) 등은 감소했다. 소비항목별 구성비는 식료품‧비주류음료(15.9%), 음식‧숙박(13.3%), 교통(12.0%), 주거‧수도‧광열(11.9%) 순이었다.

가구원수별로 살펴보면, 1인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132만원, 4인 가구는 369만 40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5%, 0.7% 감소했다.

소비지출 항목별 구성비는, 1인 가구는 주거‧수도‧광열(19.5%)이 가장 높고, 2인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18.5%)가 가장 높으며, 4인 가구와 5인 이상 가구는 교육 지출이 각각 12.2%, 13.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가구주의 연령에 따른 소비지출은, 40∼49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309만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가구는 169만 5000원으로 2.1% 증가했다.

이들의 소비지출 항목별 구성비는, 39세 이하 가구는 음식‧숙박(16.5%)과 주거‧수도‧광열(13.1%)이 높고, 40∼49세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14.9%)와 음식‧숙박(12.8%)에서, 60세 이상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21.9%), 보건(14.3%)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소득5분위별 소비지출을 살펴보면, 1분위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05만 8000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한 반면, 5분위 가구는 421만원으로 0.3% 소폭 감소했다.

이들의 소비지출 항목별 구성비는, 1∼4분위 가구의 경우 식료품‧비주류음료가 가장 높으나(1분위 22.3%, 2분위 17.6%, 3분위 16.4%, 4분위 15.9%), 5분위 가구는 교통 지출 구성비가 15.2%로 가장 높았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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