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허가가 이달 안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GC녹십자는 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를 신청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GC녹십자는 지난 2월 조달청 입찰에서 모더나 백신의 국내 허가와 유통 담당 사업자로 선정됐다. 회사는 이 백신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국내에 유통할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와 같은 mRNA 백신으로, 임상 3상 시험에서 총 2회 접종했을 때 예방효과가 94.1%로 나타났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효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맺었다. 이 백신을 2분기부터 들여오기로 했지만, 아직 초도물량 공급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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