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셀트리온 등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에 공인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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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셀트리온 등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에 공인증서 수여
  • 황찬교
  • 승인 2021.04.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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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은 9일 3층 중회의실에서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공인 된 5개 업체에 대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AEO 제도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제기된 무역안전 강화요구를 수용해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채택한 제도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87개국이 도입, 법규준수·내부통제·재무건전성·안전관리 등 공인기준을 달성한 업체에게 화물검사비율 축소·신속통관 등 수출입 과정에서 다양한 혜택 제공

이번에 재공인된 5개 업체는 셀트리온, 에이엔씨코리아, 온이스, 엘엠에스, 인천로지스틱스이며, 이 중 셀트리온은 AEO 최고 등급인 AAA로, 에이엔씨코리아는 AA로 등급이 상향됐다. 이 중 최고등급으로 상향된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사로, 기우성 대표는 현재 AEO 진흥협회장직을 맡고 있다.

동 업체는 인천본부세관 AEO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난 2019년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최고등급 획득으로 향후 바이오의약품 수출길에도 청신호가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에 AA로 등급상향된 에이엔씨코리아는 전자부품 표면처리용 첨가제 전문업체로 세계 최대의 화학업체인 미국 다우케미칼의 협력사다.

이번에 AEO공인을 받은 업체는 향후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관세조사의 면제·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 경영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혜택과 기업상담전문관으로부터 AEO 사후관리 뿐만 아니라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관세청이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우리의 주요 교역 상대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을 적용받아 수출 상대국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AEO 재공인을 위해 애써 주셔서 감사드리며, AEO에 대한 사후관리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양질의 관세행정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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