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분기 기준, 시총 1조클럽 11곳 증가...1·2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네이버 13조8000억원 시총 증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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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분기 기준, 시총 1조클럽 11곳 증가...1·2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네이버 13조8000억원 시총 증가율 1위
  • 민병권
  • 승인 2021.04.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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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분기 기준 시가총액 1조클럽 기업수가 11곳 증가했다. 시총 1,2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거머줬다. 주식시장 시총은 83조원이 증가했다. 산업분야별로는 이른바 CCTV라고 부르는 화학(Chemical)·건설(Costruction)·운송(Transportaion)·게임(Virtual)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사진. 삼성전자
사진. SK하이닉스
사진. SK하이닉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2400여 곳 기업의 시총은 올초 대비 3.6% 증가한 2411조2178억원으로 조사대상 기업 중 60%가 시총이 증가했다. 시총이 증가 기업 중 몸짓 불리기 1위는 네이버였다. 1분기에만 13조 7981억 원 증가하며 28.7%라는 성장율을 보여줬다. 주가 상승율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사진. 네이버

그 외, 카카오, 기아, KB금융등이 5조원 넘는 외형 성장을 이뤘으며,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식수가 늘어난 대한항공은 올초 4조 8168억 원에서 9조 4607억원으로 규모가 커져 시총 30위권대로 진입했다. 

시총 100위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은 8곳이며, 새롭게 1조클럽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모두 11곳으로 분석됐다. 시총 순위 증가율 1위는 '두산밥캣'으로 1월 초 103위에서 3월 말 70위로 상승해 무려 30계단이나 점프했다. 

제약과 바이오업종은 코로나 호재에도 불구 전반적으로 시총 약세를 보였다. 

오일선 CXO연구소장은 "올 1분기 주식시장은 화학(Chemical), 건설(Construction), 해운·항공 등의 운송(Transportation), 게임(Virtual) 관련 업체 등을 아우르는 `C·C·T·V` 종목들이 1분기에 크게 약진한 반면 바이오와 배터리를 포함한 `B2` 종목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고 말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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