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에어택시' 이착륙장...공항공사, "미래교통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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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에어택시' 이착륙장...공항공사, "미래교통 선도할 것"
  • 박주범
  • 승인 2021.04.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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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글로벌 선도와 도심지 이착륙장 아이디어 발굴
총 52건 중 ‘SUSEO E-VERTIPORT’ 대상 등 10건 시상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지난 9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새로운 하늘을 여는 UAM Vertiport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UAM(Urban Air Mobility)은 도심항공모빌리티, 에어택시, 전기구동 수직 이착륙 소형기체 등을 활용한 항공 이동서비스로 2040년 전 세계 731조원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신개념 이동수단이다. UAM Vertiport은 에어택시 이착륙장을 의미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도심지에 설치될 UAM 이착륙장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공모전을 진행해 총 52건의 작품 중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및 장려상 6건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작은 수서역 인근 부지를 입지로 한 이착륙 패드 2개, 주기장 6개를 갖춘 미래형 친환경 교통 허브를 설계한 ‘SUSEO E-VERTIPORT’가 선정되었고(원광대 정진우, 국민대 이동규/이정엽/오승원), 최우수작은 여의나루, 가산디지털단지 등 다양한 입지를 바탕으로 소규모 버티포트를 설계한 ‘EllipsePort’(고려대 장하림/정윤교/박용국)가 선정됐다. 

공사는 현재 에어택시 이착륙장인 Vertiport의 입지선정과 설계, 향후 상용화 단계별 운영방식 등에 대한 개념 설정과 3차원 미래교통 상용화를 위한 UAM Vertiport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 공모된 아이디어 등도 이에 활용할 예정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미래교통 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우리나라가 전세계 UAM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공모전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대국민 참여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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