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백신 수급 불확실성 현저히 낮추고 있다고 자신, 3분기까지 2000만회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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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신 수급 불확실성 현저히 낮추고 있다고 자신, 3분기까지 2000만회분 공급"
  • 김상록
  • 승인 2021.04.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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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우리나라는 다방면의 노력과 대비책으로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전 세계적인 백신 생산 부족과 백신 생산국의 자국 우선주의로 인해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다수 나라들이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이 시작되고 상반기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도 확보했다"면서 "6월부터 완제품이 출시되고 3분기까지 2,000만 회분이 우리 국민들을 위해 공급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도 여전히 남아있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나아가 더 빠른 접종을 위해 백신 물량의 추가 확보와 신속한 도입에 행정적 외교적 역량을 총 동원해주기 바란다"며 "범부처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해 추가생산, 추가구매, 조기공급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신의 안전성 논란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단락됐다"며 "국민들께서는 과학적인 판단을 믿고 정부의 방침에 따라 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갖고 있는 하루 50만건의 검사 역량을 충분히 활용, 지자체들과 함께 검사 대상을 최대한 확대하고 선제 검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해주기 바란다"며 "필요한 시설과 지역에서 선제검사를 더욱 확대하고, 무증상과 경증 감염자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검사 체계를 개편하고 다양한 검사 방법 도입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무관용 원칙하에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최근 느슨해진 방역 긴장도를 끌어 올려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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