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블루파워 " '침식저감시설 비규격 사석 사용'은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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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블루파워 " '침식저감시설 비규격 사석 사용'은 사실 아냐"
  • 박홍규
  • 승인 2021.04.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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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침식저감시설 해양수산부 표준시방서 기준을 준수해 공사 완료 후 정상적으로 침식저감 기능 발휘 중

삼척화력발전을 건설 중인 삼척블루파워가 "항만공사 재개를 위한 침식저감시설을 완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사재개 반대 단체의 주장에 공사재개 지연되고 있다"며 "또 다시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삼척블루파워에 따르면 공사재개 반대 단체에서 주장하고 있는 '침식저감시설의 비규격석 사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설명이다. 1단계 침식저감시설은 책임감리의 엄격한 감독 하에 설계 기준 및 시방서를 준수해 건설되었으며, 구조적 안정성 확보는 물론 침식 저감 기능이 정상적으로 발휘되고 있다고 블루파워는 밝혔다.  이에 대해 공사재개 반대 단체가 이를 오인하고 '부실공사'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삼척블루파워는 "반대 단체가 주장하고 있는 돌제 상부의 작은크기 사석은 침식저감시설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비규격석이 아니다. 시방서 기준을 충족하는 사석"이라며 "일부 사석은 상부에 시공하는 2m 두께의 콘크리트 타설 작업과정에서 사석 사이의 큰 틈을 통해 액상의 콘크리트가 해수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깔아놓은 ‘필터사석’"이라며 "돌제를 구성하는 제체사석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덧붙여 항만건설과 연계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연안정비사업은 총 1500억원이 소요되며 이는 잠제 6기, 이안제 4기, 방사제 1기, 돌제 2기, 양빈 40만㎥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규모의 해안침식 저감시설이라고 삼척블루파워는 밝혔다. 또 완공되면 맹방해변 전 구간에 걸쳐 동시에 시공되는 국내 최초 사례로 우수한 침식방지기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척블루파워는 항만공사가 재개돼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2024년 조감도와 같이 복원된 맹방해변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며, 반대 단체의 주장으로 공사 지연 등의 추가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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