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설자리 잃어가는 은행원들...우리은행, 가상은행원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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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설자리 잃어가는 은행원들...우리은행, 가상은행원 개발 나서
  • 박주범
  • 승인 2021.04.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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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딥러닝 기반 영상합성 기술 스타트업 라이언로켓과 AI뱅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AI뱅커는 영상과 음성의 합성을 통해 가상의 은행원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상담 고객의 음성을 분석해 실제 은행원이 상담하는 것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한다.

AI뱅커는 직원 연수프로그램(AI교수) 및 행내 방송(AI아나운서)에 다음달부터 먼저 도입되며, 향후 스마트 키오스크 화상상담 업무 등 점차 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실제 은행원과 동일 수준의 은행 업무상담이 가능한 AI뱅커를 육성해 대고객 편의성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점점 은행원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점포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 점포수가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확산하고 중복된 점포를 정리하면서 시중은행 점포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사진=우리은행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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