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직 환자 급증세 아냐…3차 유행과 차이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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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직 환자 급증세 아냐…3차 유행과 차이점 있어"
  • 김상록
  • 승인 2021.04.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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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16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현재의 추세가 급증하는 추세는 아직까지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3차 유행 양상과 지금 상황이 조금 차이점이 있다. 단순히 확진자 수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 사회의 대응 여력을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전문가들 사이에도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있다. 단계 격상을 선제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전문가들도 있고, 현재 병상에 대한 여유, 위중증 환자 등을 고려하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1차 접종이 이뤄진 상황을 고려할 때 여력이 있지 않냐고 이야기하는 전문가들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해 선제적이든 어떻든 다양한 전문가들과 의견을 다 같이 수렴하고, 기초자치단체들, 중앙부처들과 중대본 회의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단계조정이 이뤄져 왔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3명(지역발생 652명)으로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5.7명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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