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3월 수출입 동향...무역액 전년동기대비 인천항 8.3%, 인천공항 30.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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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3월 수출입 동향...무역액 전년동기대비 인천항 8.3%, 인천공항 30.4% 증가
  • 황찬교
  • 승인 2021.04.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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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은 '21년 3월 인천항 및 인천공항(이하 '인천세관')을 통한 수출입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 인천세관을 통한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한  76억불, 수입액은 23.5% 증가한 162억불, 총 무역액은 20.9% 증가한 238억불(전국의 23.0%차지)을 기록했다. 인천항의 수출액은 26억불로 전년동기(26억불)와 비슷한 수준이며, 수입액은 11.3% 증가한 65억불, 총 무역액은 8.3% 증가한 91억불이고, 인천공항의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한 49억불, 수입액은 33.3% 증가한 97억불, 총 무역액은 30.4% 증가한 146억불이다.

인천세관의 무역액은 지난 '20년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1년 1분기(1∼3월) 총 무역액은 652억불(수출 205억불, 수입 447억불)로 전년동기 대비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세관을 통한 3월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한 76억불로 전국 수출액의 14.2%를 차지했다. 특히 '의약품 등의 수출'에 기인한 화공품(비중 13.3%, 전년동기대비 34.2%↑)의 수출 증가폭이 도드라졌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35.6억불) > 기계류·정밀기기(10.4억불) > 화공품(10.0억불) > 철강제품(4.6억불) > 수송장비(3.0억불) 순이었으며, '반도체' 수출액은 18.3억불로 전체 수출액의 24.9%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0.8억불) > 아세안(14.5억불) > 유럽(8.8억불) > 미국(8.7억불) > 홍콩(7.1억불) > 일본(3.7억불) > 중남미(2.4억불) > 중동(1.6억불)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의 수출액은 26억불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기계류 및 정밀기기(비중 17.9%, 전년동기대비 19.0%↑) 및 '승용차 및 부품의 수출'에 기인한 수송장비(비중 7.8%, 전년동기대비 31.2%↑)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화공품(비중 17.3%, 전년동기대비 20.3%↓)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의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한 49억불로 주요 수출품은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전자제품(29.5억불, 비중 59.8%)이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수출'에 기인한 화공품(비중 11.1%, 전년 동기대비 208.8%↑)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철강제품(비중 4.9%, 전년동기대비 77.0%↑) 및 수송장비(비중 1.8%, 전년동기대비 37.0%↑)의 수출 역시 크게 증가했다.

인천세관을 통한 3월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23.5% 증가한 162억불로 전국 수입액의 33%를 차지했다. 특히 '정보통신기기 및 반도체 수입'에 기인한 전기·전자기기(비중 33.5%, 전년동기대비 24.5%↑)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 및 정밀 측정기기 등의 수입'에 기인한 기계류·정밀기기(비중 17.9%, 전년동기대비 32.2%↑)의 수입 증가폭이 도드라졌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기기(54.2억불) > 기계류·정밀기기(29.0억불) > 화공품(15.0억불) > 연료(8.4억불) > 비철금속(5.4억불) > 철강재(4.1억불)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47.7억불) > 유럽(28.8억불) > 아세안(22.9억불) >  미국(15.7억불) > 일본(12.0억불) > 중동(3.4억불) > 중남미(2.1억불)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의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한 65억불로 전기·전자기기(비중20.6%, 전년동기대비 17.6%↑)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화합물과 화학제품의 수입'에 기인한 화공품(비중 9.4%, 전년동기대비 32.9.%↑)의 수입도 급증했다. 반면, 인천항 수입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비중 13.0%, 전년동기대비 19.6%↓)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의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33.3% 증가한 97억불로  특히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기' 수입 증가에 기인한 전기·전자기기(비중 42.2%, 전년동기대비 26.9%↑)와 기계ㆍ정밀기기(비중 25.0%, 전년동기대비 35.5%↑)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3월 인천세관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중량기준)은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한 661만톤으로 집계돼 전국의 7.7%를 차지했으며, 그 중 수출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16.9% 감소한 119만톤, 수입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542만톤이다.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중량기준)은 전년동기대비 7.2% 감소한 633만톤이며, 수출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20.3% 감소한 105만톤, 수입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한 528만톤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중량기준)은 전년동기대비 22.8% 증가한 28만톤이며, 수출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23.7% 증가한 14만톤, 수입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한 14만톤이었다.

한편,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한 27만TEU(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10.2% 차지)로 집계됐고, 그 중 수출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13만TEU, 수입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14만TEU였다.

황찬교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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