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 안전한 방역 담보한 등교수업 확대 촉구
최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으로 등교수업 학생 비율이 ▲유치원 90.5%, ▲초등학교 74.7%, ▲고등학교 70.2%, ▲중학교 61% 순으로, 중학생의 등교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이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부에 안전한 방역을 담보로 한 등교수업 확대를 강하게 촉구했다.
배준영 의원은 “등교수업이 줄면 학력 저하, 학력격차 심화, 비만 등 영양 불균형, 그리고 사회화 교육 지연 등 문제가 심각한 만큼 정부도 ‘학교 폐쇄로 얻는 이득은 제한적’, ‘학교 내 감염이 극히 적다’고 판단해 등교수업을 확대했는데도 불구하고, 올해도 여전히 중학생은 10명 중 4명이 등교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학년이 중요하지만, 특히 중학교 과정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잇는 허리 역할로, 이때 어떻게 공부했느냐에 따라 향후 학습이 좌우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현재 중학생 절반 가량이 등교일수 감소로 학력이 떨어지면 가까운 시일 내 심각한 학습 저하를 야기해 특정 연령층을 ‘코로나 세대’로 부르게 될 우려가 큰 만큼,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전체 학교 특히 중학교 등교수업을 확대할 대책 마련에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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