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확진자 급증 없이 억제 중…3차 유행 때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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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확진자 급증 없이 억제 중…3차 유행 때보다 낫다"
  • 김상록
  • 승인 2021.04.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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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지 않은 채 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은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고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에서 억제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방역의 긴장도가 이완될 가능성도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윤 반장은 "우려사항도 있겠지만 3차 유행에 비해서는 긍정적인 요소들도 다수 있다. 오늘 확진자 수는 지역발생 환자 수가 692명으로 지난주 수요일 700명 대를 넘어선 것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4차 유행이 크게 올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 지자체와 중앙부처의 노력들이 같이 이뤄진 결과"라며 "거리두기 상향 없이 방역조치와 이행력 강화를 통해 환자 수를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강화 여부에 대해서는 "오후 9시로 (이용 시간 제한 기준을) 당기는 부분과 관련해선 상황이 아주 급격하게 악화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1명으로, 지난 14일(731명) 이후 일주일 만에 700명대로 늘어났다. 최근 1주일(4.15∼21)간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하루 평균 619명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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