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당국, '혈전논란' 얀센 백신 사용 재개 권고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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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당국, '혈전논란' 얀센 백신 사용 재개 권고할듯
  • 김상록
  • 승인 2021.04.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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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미국 보건당국이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재개를 권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각) 익명을 요구한 2명의 연방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건 당국이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얀센의 백신에 대해 사용 재개를 권고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권고에는 혈전 등과 관련된 드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새로 추가될 예정이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는 지난 20일 얀센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을 매우 드물게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제품 정보에 추가하라고 했다. 다만, 이 백신의 이익이 여전히 위험성보다 크다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얀센 백신에 대한 권고안을 변경할지 다시 논의한다.

WP는 예방접종자문위원회가 이날 투표를 통해 얀센 백신에 대한 사용 중지를 해제하라고 결정할 경우 CDC와 FDA는 몇 시간, 또는 며칠 내에 사용 재개를 권고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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