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인도 신규 확진자 세계 최다 기록, 하루 31만4835명 폭증해...'이중 변이종'은 백신 효과도 약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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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인도 신규 확진자 세계 최다 기록, 하루 31만4835명 폭증해...'이중 변이종'은 백신 효과도 약해 심각
  • 이태문
  • 승인 2021.04.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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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속에 14억 인구의 인도가 세계 최다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인도 보건성이 22일 발표한 공식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31만 4835명으로 지난 1월 8일 미국이 기록한 31만3310명을 앞질러 세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도에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급격하게 감염이 재확산되며 감염 제2파를 맞이하고 있다. 

그 배경으로 바이러스의 변이가 2군데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이중 변이종' 확산과 1월 중순에 시작된 백신 접종으로 긴장감이 느슨해진 데다가 대규모 행사로 이어져 집단감염이 속출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도 국내에서 발견된 '이중 변이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N501Y형)와 비슷하지만 두 가지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을 갖고 있어 감염력도 높으며, 현재의 백신 효과도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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