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일상]"청결하다면 하루 15900원 더 낼 용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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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일상]"청결하다면 하루 15900원 더 낼 용의 있어"
  • 박주범
  • 승인 2021.04.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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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80.0% “코로나19 발생 후 청결 더욱 중요”

여행객에게 청결한 숙소는 ‘바이러스 케어 시스템’을 갖춘 곳을 의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란19 감염병 위기가 가져온 새로운 여행 트렌드다.

여기어때(대표 최문석)의 설문조사 결과(중복 응답), 앱 이용자의 57.9%는 청결 숙소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세균·바이러스를 방지하는 소독과 인증’을 선택했다. ‘수준 높은 청소 서비스’(57.4%), ‘일회용 어메니티 제공’(56.8%)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발생 후 숙소 선택 시 ‘위생과 청결’은 더욱 중요해지는 추세다. 앱 이용자 69.9%는 과거보다 숙소의 ‘위생과 청결’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답했다. ‘중요해졌다’는 응답을 포함하면 80.0%가 청결 요소를 더욱 예민하게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응답자의 99.1%는 청결한 숙박 환경은 추후 재방문 여부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청결 숙소는 일반 숙소보다 1박 기준으로 평균 1만5900원을 추가 지불하는 게 적절하다고 평가됐다. 

호텔과 리조트는 청결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4.12점(5점 만점)로 가장 높았다. 펜션과 풀빌라는 3.38점, 모텔은 3.16점으로 집계됐다. 캠핑과 글램핑은 2.69점, 게스트하우스는 2.67점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에서 지난 12~18일 진행됐다. 응답자 1108명이 참여했다.

사진=여기어때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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