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급식카드 시내 全식당으로 확대…"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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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동급식카드 시내 全식당으로 확대…"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위해"
  • 박주범
  • 승인 2021.04.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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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여개소…부적합업소 제외한 모든 곳
서울소재 신한카드 가맹점 연계

서울시가 서울시내 1만8000여 결식우려 아동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꿈나무카드’가 오는 30일부터 시내 13만여 모든 식당에서 사용될 수 있다.  

서울시는 26일 꿈나무카드 가맹점을 7000여개소에서 13만여개소로 20배 가까이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주점, 포차, 카페와 같이 아동급식 부적합업소를 제외한 모든 음식점으로 사용처가 확대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신한카드사, 자치구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소재 신한카드 가맹점이면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동안 가맹점 선택의 폭이 좁아 이용이 편의점, 제과점으로 편중되면서 영양 불균형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코로나19로 등교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되고 학교 급식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저소득층 아동들의 영양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서울시는 서울시꿈나무카드 앱도 출시한다. 앱을 통해 가맹점의 분포를 지도에서 한 눈에 직관적으로 조회할 수 있고, 잔액도 확인할 수 있다.
 
송준서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꿈나무카드 가맹점이 사실상 서울시내 모든 식당으로 확대되면서 결식우려 아동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보다 다양하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결식우려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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