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접종 사지마비 간호조무사 백신 인과성 판단 보류 후 재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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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접종 사지마비 간호조무사 백신 인과성 판단 보류 후 재심의
  • 김상록
  • 승인 2021.04.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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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을 맞은 뒤 사지마비 등의 이상 반응이 생긴 40대 간호조무사의 사례는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를 아직 판단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중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은 2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피해조사반 심의 내용을 공개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23일 기준 총 9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사망 54건, 중증 45건 등 총 99건에 대해 심의를 했다. 당시 40대 간호조무사 사례도 포함됐다. 

김 반장은 "예방접종 후 신경학적 증상으로 급성 파종성 뇌 척수염 추정 진단을 받은 사례의 경우 자료 보완 후 재논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0대 간호조무사는 지난달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고, 이후 면역 반응 관련 질환인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았다.

김 반장은 "추가적인 검사가 남아있는 부분도 있는데, 지난 금요일(23일) 피해조사반 심의에는 그 자료가 준비되지 않았다"며 "자료를 보완한 이후 진단명을 더 명확히 한 다음에 접종과 인과성 평가를 하는 것이 절차상, 순서상 맞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보류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심의한 결과 이상반응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이 인정된 내용은 2건이다. 1건은 뇌정맥동혈전증 진단을 받은 20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사례이며 다른 1건은 발열 후 경련으로 인한 혈압 저하 사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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