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규 확진자 500명 안팎 예상…감염경로 불명 비율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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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규 확진자 500명 안팎 예상…감염경로 불명 비율 30%
  • 김상록
  • 승인 2021.04.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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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5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644명→500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67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647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전국 400∼500명 이상)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 일평균 확진자 수는 호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지난주 대비 증가하면서 전국적인 유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 및 경북·경남·강원권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달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9246명 가운데 29.6%인 2739명의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4월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가 많아진다는 것은 지역사회 내에서 '조용한 전파'가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다.

방역당국은 "최근 개인간 접촉이 늘어난 데다 3차 대유행의 장기화로 숨은 감염원이 누적되면서 일상생활 속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다음달 2일까지 특별방역관리주간을 운영하면서 확산세 반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유증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진단검사 의뢰를 통해 조기에 확진자를 찾아내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행사 등에 대한 방역 대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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