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착륙 관광비행 확대…롯데·신라 김포공항 면세점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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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착륙 관광비행 확대…롯데·신라 김포공항 면세점 운영 재개
  • 김상록
  • 승인 2021.04.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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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공항 제공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확대에 발맞춰 면세점업계가 지난해 3월부터 장기 휴업했던 공항 면세점 운영을 재개한다. 

면세업계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다음 달 예정된 7개 국적 항공사의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운항 편수는 이달 19편보다 3배가량 많은 56편으로 늘어났다.

다음 달부터는 인천국제공항 외에 김포·김해·대구공항 등 지방 공항에서도 국제 관광비행이 허용된다. 이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휴업 중인 김포공항점을 비행시간에 맞춰 열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술·담배, 건강기능식품 등 일부 매장을 부분 운영한다. 관광비행 탑승객은 1인당 구매 한도 5000달러 이내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면세 한도는 600달러지만 관세를 자진 신고하면 30% 감면받을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면세뉴스에 "사실 무착륙 관광비행의 매출은 크지 않으나, 이번계기로 내국인들의 면세이용이 좀 더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국면세뉴스에 "장기 휴업하던 공항 면세점 일부 매장을 부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조금이라도 매출을 낼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되었고, 내국인 수요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착륙관광비행 면세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코로나이전 대비 내국인 면세 객단가 대비 3배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어 제로에 가까웠던 내국인 매출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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