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드랍, "광고비 분담 의견 나눌 것"...협의회, "일방적 통보는 대화의 자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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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드랍, "광고비 분담 의견 나눌 것"...협의회, "일방적 통보는 대화의 자세 아니다"
  • 박주범
  • 승인 2021.04.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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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드랍을 운영하는 골든하인드(대표 노영우)가 가맹점주들과 광고비 분담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에그드랍 가맹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서울 서초구 에그드랍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고비 분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한 바 있다. 골든하인드는 이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생각을 직접 듣고 대화하기 위해 다음 달 14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28일 전국 모든 가맹점포에 회의 개최를 알리는 공문을 발송했고, 협의회에 가입된 점주들뿐 아니라 가입되지 않은 점주들도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일정에 변동이 생길 수 있어 장소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에그드랍 관계자는 "올해 광고비 관련해서 협의회와 한 차례 미팅을 가졌음에도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보도됐던 것 같다. 오해를 풀고 원활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면서 "점주님들의 입장을 헤아리고 최대한 많은 의견이 오고 갈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협의회는 한 언론을 통해 "본사가 일방적으로 날짜를 정해 통보한 것으로 이게 과연 대화의 자세인지 묻고 싶다"며, "본사가 했다는 미팅은 메모도 할 수 없게 했고, 사진도 찍지 못하게 했다. 이런 의견 공유 자리도 있느냐"고 반문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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