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에 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이성윤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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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에 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이성윤 탈락
  • 김상록
  • 승인 2021.04.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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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총 4명의 차기 검찰총장 후보를 추천했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최종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법무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를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총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법무부는 "추천위원들이 심사대장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리더십, 검찰 내·외부 신망,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 검찰총장으로서의 적격성 여부를 심사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앞서 추천위는 13명의 심사 대상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한동훈 검사장의 경우 인사 검증 동의를 철회해 논의에서 제외됐다.

박 장관은 추천위 의견을 존중해 후보 중 1명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하면 인사청문 절차 등을 거쳐 5월말 또는 6월초 새 검찰총장의 임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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