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일상] 결혼식은 작게...혼수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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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일상] 결혼식은 작게...혼수는 크게
  • 박주범
  • 승인 2021.04.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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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가구 두자릿 수 이상 객단가 증가
결혼식 규모, 참석 인원 축소한 ‘셀프 웨딩’ 늘어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은 작고 검소하게 진행하는 대신 가전, 가구 등 혼수에는 오히려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올해(1/1-4/27) 결혼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혼수용 가구와 가전의 고객별 평균 구매단가는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반면 결혼식을 준비하는 스몰웨딩 용품의 객단가는 36% 감소했다. 코로나19 기간이 길어져 더 이상 결혼식을 연기하지 못하는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은 간소하게 진행하는 대신, 아낀 결혼 예산을 혼수용품에 투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TV 객단가가 47% 증가했다. 드럼세탁기(34%), 냉장고(15%) 등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일반 소파의 객단가는 18%, 리클라이너 소파는 6% 올랐다. 침대와 아일랜드식탁도 각각 1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몰웨딩 용품 중 웨딩슈즈 객단가는 43%, 웨딩카 장식용품은 36%, 코사지는 25%, 부토니에는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다음 달 2일까지 ‘삼성 주방 가전 페스타’를 열고, 냉장고 등 주방가전을 할인 판매한다. 이어 5월 10일부터 열흘간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G마켓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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