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홍보 포스터에 남성 혐오 표현을 썼다는 논란에 휩싸인 GS25가 "불편을 드린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GS25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2일 한국면세뉴스에 "해당 포스터 디자인 시 유료 소스를 활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스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유료 사이트의 소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해당 오해를 일으킬 수 있음을 사전 인지하지 못했다"며 "확인 즉시 수정했고, 본의와 다르게 오해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문을 별도 게시하는 등의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GS25는 최근 SNS 계정에 '캠핑가자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 이벤트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를 두고 여성 중심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남성을 혐오하는 표현으로 쓸 때 나타내는 손 모양이 일러스트로 들어갔다는 지적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GS25 공식 SNS 계정에 항의성 댓글 작성과 더불어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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