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후 6시 기준, 국내 582명 확진...전일대비 173명 증가 [코로나19,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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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후 6시 기준, 국내 582명 확진...전일대비 173명 증가 [코로나19, 4일]
  • 민병권
  • 승인 2021.05.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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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청장 정은경)이 4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58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일대비 173명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372명, 비수도권은 210명이다. 

지역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219명, 경기 139명, 강원 48명, 경북 38명, 울산 21명, 부산·경남 각 20명, 대전 15명, 인천 14명, 전남 12명, 제주 10명, 충북 8명, 광주·충남 각 5명, 대구·전북 각 4명 등의 순이다. 

방역당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 지인 모임과 나들이 행락 등 밀접 접촉과 거리두기 긴장 완화 등으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해외 변이바이러스의 확산도 4차 대유행의 고리가 될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울산에서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수가 전체의 감염자의 15%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최근 3월과 4월 울산시 확진자들의 역학조사 결과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65%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져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 코로나 확산 심각성으로 인도 남부 지역 한국인 주재원 가족과 유학생 등 172명이 4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귀국했다. 7일간 격리시설에 수용되고 3차례의 코로나 검사가 진행된다. 

사진_SBS뉴스 캡처
사진_SBS뉴스 캡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감염사례는 전체 확진의 14.8%로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며 변이 바이러스 관련 감염 비율이 높아진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각 시도에 선별검사 기법을 보급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접촉자 검사 범위를 확대하는 등 감시와 관리 노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릉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이 발생해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4일 정오를 기해 시행됐다. 강릉시 전역에서는 모든 영업장의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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