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남혐 논란' 계속…GS샵 탈퇴 인증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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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남혐 논란' 계속…GS샵 탈퇴 인증 릴레이
  • 김상록
  • 승인 2021.05.0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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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엘비파크 캡처
사진=엠엘비파크 캡처

GS25가 이벤트 홍보 포스터에 사용한 '남성혐오' 표현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남혐' 논란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엠엘비파크 등 남성 회원 중심 커뮤티에서는 GS샵 탈퇴를 인증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GS샵은 오는 7월 합병된다.

해당 커뮤니티 회원들이 올린 탈퇴 인증 글에는 “추천”,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탈퇴 운동을 독려하는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GS25는 지난 1일 캠핑 용품 관련 이벤트 홍보 포스터를 SNS 계정에 게재했는데, 해당 포스터에 여성 중심 커뮤니티 '메갈리아'에서 주로 쓰는 남성 혐오, 비하, 조롱 표현이 들어갔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GS25 조윤성 사장은 4일 편의점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매출 타격이 일어날 경우 본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서기로 한 점주들을 달래려는 '반쪽짜리 사과'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조 사장은 당시 사과문에서 '남성혐오'를 언급하지 않고 "디자인 요소에 사회적 이슈가 있는 부분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GS가 유료 사이트에서 다운 받은 디자인 이미지에만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본인들은 책임을 전가하려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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