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합 관리, 데이터 경영 등 효율과 수익 경영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020억 원, 영업이익 1019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율은 16.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5.1% 성장했다. 한국 법인은 매출이 4.2% 성장한 1988억 원, 영업이익은 17.7% 성장한 353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율은 17.8%이다.
제품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꼬북칩 등 스낵이 7.6%, 그래놀라 등 간편대용식은 전년 대비 66% 성장했다. 해외 수출액도 전년 대비 52% 늘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은 14.8% 증가한 3019억 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465억 원을 기록했다. 신제품이 매출 성장을 도왔지만 유지류 단가가 30% 인상되는 등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17.9% 성장한 829억 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57억 원을 달성했다. 현지화 기준으로는 매출은 25.2%, 영업이익은 4.8% 성장했다.
러시아 법인은 루블화(RUB)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17% 성장한 231억 원, 영업이익은 0.9% 성장한 36억 원을 기록했다. 현지화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40.2%, 영업이익은 21% 성장한 것이다.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최대 70%까지 오르며 원부재료 비중이 약 7%p 증가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경쟁력 높은 신제품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국내외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사진=오리온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