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복지부 장관 "확진자 감소 추세지만 안심할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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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복지부 장관 "확진자 감소 추세지만 안심할 상황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1.05.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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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라는 것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나 아직은 절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11일 0시 기준 국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483명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체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은 4분의 1을 넘고, 선행 확진자에 의한 접촉 감염은 절반 수준에 달한다"며 "자칫 방심할 경우 대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도 있는 불안한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의 기세를 완전히 꺾기 위해서는 앞으로 50여일이 정말 중요하다"며 "어르신 에방접종이 6월 말 완료되면 지금보다 여유있는 방역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5월 6일 70~74세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 데 이어 어제부터는 65~69세 어르신들의 예약이 시작됐고 5월 13일부터는 60세 이상 어르신들도 예방접종 예약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0시 기준으로 70세에서 74세 어르신들의 예약률은 40%이고 65세에서 69세 어르신들의 예약률은 21%"라며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의 위험이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욱 크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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