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령층 접종 마무리 7월부터 코로나 사망자 대폭 줄 것…접종 기피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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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령층 접종 마무리 7월부터 코로나 사망자 대폭 줄 것…접종 기피 말아달라"
  • 김상록
  • 승인 2021.05.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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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상반기에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면 7월 이후 코로나 사망자·중환자 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예방 접종을 받은 고령층에서는 사망자·중환자가 거의 나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7월부터는 사망자·위중증 환자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손 반장은 "7월 이후부터는 방역 완화 조처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접종을 받지 않은 고령자라면 여전히 감염 위험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현재 70~74세 백신 예약률은 40% 수준, 65~69세 예약률은 21% 정도다. 이에 손 반장은 "60세 이상 코로나 환자의 치명률이 100명당 약 5명이지만, 접종으로 인한 희귀 혈전 부작용은 100만 명당 한 자릿수 수준"이라면서 "1회 접종만으로 86%의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는 예방접종이 고령층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접종은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는 점을 유념해달라"며 "인터넷, 카톡 등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근거 없는 과도한 불안감 조성하는 허위 정보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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