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와인 사랑, 맥주 위협...이마트, "역대 최대 와인장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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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와인 사랑, 맥주 위협...이마트, "역대 최대 와인장터 개최"
  • 박주범
  • 승인 2021.05.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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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20% 늘린 1200여종 와인 선봬
2030 와인 구매 53% 급증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총 1200여 품목의 와인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상반기 와인장터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는 와인 시장 대중화에 발 맞춰 2~5만원대(행사가 기준) 중저가 데일리 와인 물량을 지난 행사 대비 2배로 늘렸다.

중저가 와인 물량을 늘린 이유는 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2030 MZ세대가 와인 시장에서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주류 구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맥주 매출이 전년 대비 8% 신장한 반면, 와인은 53%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체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47% 신장했으며, 맥주은 13.1% 늘었다.

대표 상품으로는 ‘페리에주에 그랑브뤼(750ml, 프랑스)’를 정상가 대비 약 40% 가량 할인된 5만5000원에 판매하며, 칠레산 레드와인 ‘산타리타 트리플C(750ml)’는 약 60% 할인한 3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시데랄(750ml, 칠레)’은 전점 3600병 한정으로 3만5000원에 판매된다. ‘도멘 드루엥 피노누아 2016(750ml, 미국)’은 3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앱 스마트오더에서 와인 픽업 지역과 매장, 날짜를 선택한 후 교환증과 신분증을 지참, 방문하면 수령이 가능하다.

이마트 명용진 와인 바이어는 “지난해 대비 물량을 20% 늘린 역대 최대 규모 와인장터 행사를 진행한다”며,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와인을 맛 볼 수 있도록 와인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이마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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