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확진자 500명 이하 유지시 영업제한·모임금지 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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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확진자 500명 이하 유지시 영업제한·모임금지 완화 검토"
  • 김상록
  • 승인 2021.05.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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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확진자 수가 500명 이하를 유지할 경우 영업제한 조치,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지금 1차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를 500명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여오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이 유지될 경우 영업제한조치, 사적모임 인원제한 등에 대한 탄력적 조정문제를 점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7월경에는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이와 관련 현재 경북과 전남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용 중에 있는바, 그 성과를 토대로 최종안을 마련하고 가능한 한 조속히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어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635명으로 집계됐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및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35%에 달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확진자 수는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인 데다,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연속 감소하는 것은 다행"이라고 했다.

또 "내일(13일)부터는 60~64세 어르신의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은 0.1% 정도이고, 그 대부분도 발열·근육통 증상 중심이라 하는 만큼 적극적인 접종 예약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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