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백신 접종 당일 유급휴가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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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백신 접종 당일 유급휴가 보장
  • 김상록
  • 승인 2021.05.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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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에게 유급휴가를 부여한다.

삼성전자는 12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백신휴가 기준을 공지했다. 백신을 맞은 직원에게는 당일 하루의 유급휴가가 보장되며 이상 반응이 있으면 증빙서류 없이 접종 후 최대 이틀까지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난달 정부가 백신 접종에 대한 이상 반응자를 위해 도입한 '백신 휴가제'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는 의사 소견서 없이 접종 후 최대 이틀간 병가나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부문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따라줄 것을 권고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 11일 백신접종에 대한 휴가 기준을 수립해줄 것을 요구했다.

삼성노조는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따른 부작용을 고려해 유급휴가를 부여하도록 기업에 권고했다"며 "우리 회사 직원들의 접종도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백신 휴가 기준을 수립해달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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