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순천 나이트클럽 무더기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13일 오전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 하룻새 나이트클럽 확진자가 30명으로 증가하자 인근 여수, 광양, 담양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순천과 광양시는 이번 집단감염 발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다.
해당 나이트클럽 지역별 확진자는 순천 18명·광양 9명·여수 1명·곡성 1명 등으로 번져 지역사회 집단감염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순천 나이크클럽 관련 전남 시군의 '必검진' 긴급 재난문자이다.
#전남도청 [긴급]
동부권 집단감염 발생. 외출·접촉 자제 ▲4.22(목)~5.10(월)까지 호박나이트(순천 연향동) 방문자와가족은 즉시 선별진료소 검사받으세요(익명가능)
#순천시청
○4.22.(목)~5.10.(월) 연향동 호박나이트 방문자 및 방문자 가족은 보건소 선별검사소(운영시간 09:00~18:00)에서 검사바랍니다
○5.13.(목) 08시 기준 확진 15명 발생, 금일 연향동 조은프라자 공영주차장에서 임시선별진료소 운영합니다.(운영시간 09:30~18:00)
#광양시청
21.5.13.(목)08:00 기준 확진자 9명 발생, 4.22.-5.10. 순천 호박나이트 방문자 및 가족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바랍니다.
#담양군청
4.22.(목)~5.10.(월) 호박나이트(순천시 연향동 소재) 방문자 및 방문자 가족은 관할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받기바랍니다.
#여수시청
4.22.(목)~5.10.(월) 순천 연향동 호박나이트 방문자 및 방문자 가족은 보건소 선별검사소(09시~18시)에서 검사바랍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