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백신 이상반응 국민청원에 "발생 빈도 낮아"
상태바
정은경, 백신 이상반응 국민청원에 "발생 빈도 낮아"
  • 김상록
  • 승인 2021.05.18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유튜브 채널 캡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 백신 접종 이상 반응을 둘러싼 불안감에 대해 "이상 반응 발생 빈도는 굉장히 낮고, 반면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효과는 분명하다"며 예방 접종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정 청장은 18일 청와대가 공개한 백신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대책 마련을 호소하는 국민청원 답변에서 "많은 국민이 코로나 예방 백신접종에 대해 불안해하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청원은 답변 요건인 '20만명 이상 동의'를 채우지 못했지만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정 청장이 공개 답변을 하기로 한 것이다.

그는 "국민이 가장 답답해하는 것은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사이의 인과성 판단이 정확하게 되고 있느냐는 점"이라며 "피해조사반, 피해보상전문위원회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해 독립적이고 전문적 심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성파종성척수염 등 아직 인과성을 판단하기엔 정보가 불충분한 사례에 대해서도 우선 1인당 1000만원 가량의 진료비를 지원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추후 인과성이 확인되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코로나 유행이 1년 반 이상 지속되면서 많은 국민이 지치고 어려워하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의견을 더 경청하고 예방접종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